저는 좀 일찍 결혼을 했는데요. 

그 당시의 저는 신앙이 별로 없었고 비기독교인과 교제하고 결혼하게 됐었습니다.

저희 둘이 좋아서 결혼했기 때문에 신앙이 정말 크게 상관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가부장적이고 여성에 대한 존중이 거의 없는 집안 분위기였고 결혼생활이 그렇게 힘들 줄 몰랐어요...

견뎌보고 잘해내고 싶었지만 결국 이혼을 했습니다.

이혼과정을 겪으며 하나님과 인격적으로 만나게 됐는데요.

교회의 한 권사님이 조심스럽게 제게 그레이스 메리지 컨설팅에 한번 상담을 받아보면 어떻겠냐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엄마의 마음으로 절 보셨을테구 한창 젊은 나이인데 계속 혼자 살기엔 너무 안타까워 보이셨다구...

그래서 고민도 하고 기도하며 상담을 받았는데요. 

기독교인을 만나서 다시 한 번 제대로 된 결혼생활을 하고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소망이 생기더라구요.

제 자신을 정죄하는 마음이 아직 조금 남아있었는데 함께 기도해주시고 진심으로 상담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천천히 주님 앞에 기도하면서 연결해주시는 분과 만남 잘 가져보겠습니다 :)